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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와 맛집

청도 미나리 삼겹살 환상의 짝꿍을 만나다

여행자 마린 2021. 2. 23. 01:12

봄만 되면 생각나는 그 맛 잊어버리지도 않는 그 맛 바로 청도미나리인데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장 행복한 파티를 하였습니다. 바로 청도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먹었습니다. 지난 토요일날 따뜻한 청도에서 자란 깨끗하고 향긋한 청도미나리가 집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청도미나리를 아시나요?

북 청도군 청도읍에서 키운 미나리인데요. 아니 대체 청도가 어디있는 곳인가요? 싶은 분들을 위해 지도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대구와 밀양사이에 있는 청도군이 있군요. 경상북도에 속하구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청도소싸움이 바로 이곳에서 열립니다. 아 청도소싸움하니까 알겠지요?

 

 

 

 

#청도소싸움 #청도미나리 #자유를꿈꾸는고양이마린

 

 

 

 

청도를 가는 길은 대구에서 밀양으로 가는 55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시면됩니다. 봄의 전령사를 만나고 싶으시면 청도 여행을 추천드려요.

 

경상북도 청도여행 추천지

청도읍성 - 청도소싸움경기장 - 청도미나리하우스 식사 - 청도신화랑풍류마을  - 청도레일바이크 등의 코스를 찾아 다니시면 즐거운 여행이 되실 거예요^^

 

경상북도 청도여행 코스
밀양 청도여행
#청도소싸움 #청도군

 

 

 

청도미나리포장

 

갓 수확한 미나리를 바로 씻지않고 먹을 수 있도록 지하수로 씻어서 비닐 포장해서 보내므로 꺼내서 그냥 싹둑싹둑 잘라서 생으로 먹어도 되고 삼겹살 구울때 한쪽 판에 함께 올려두고 같이 구워먹어도 그만입니다. 

 

예로부터 겨울을 깨고 봄을 알리는 채소로 알려진 미나리는 약용으로 또는 입맛 돋우는 건강한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청도 미나리 효능

 

 

미나리는 봄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입니다. 한약명으로는 수근 또는 수영이라고 하는데요. 달면서도 맵고 서늘한 성미를 가지고 있어서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해독과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주독을 제거할 뿐만아니라 대장 소장을 편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나와있습니다. 김치를 담가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 B1, B2,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돕고 갈증을 없애고 열을 잘 내려줍니다.

 

 

 

 

 

#청도미나리 #청도미나리삼겹살

 

 

 

청도 미나리 하우스

 

겨우내 잘자란 청도미나리 하우스에서 직접 구워먹는 맛이 최고인데 마음은 이미 그곳으로 떠나있으나 현실이 있으니 어쩔수없이 이렇게 배달해서 먹습니다. 청도미나리 키우시는 분 전화번호를 남겨두었으니 구매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청도미나리 박영국 010-4520-1107

 

 

 

 

 

경북 청도 한재에서 자라는 미나리

 

봄기운이 올라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미나리입니다. 개나리보다 먼저 봄을 느끼게 합니다. 그중 미나리 생산지로 으뜸으로 꼽히는 한재는 예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해 인근 마을에서도 물을 길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한재의 옛 이름은 ‘대현’으로 큰(大) 고개(峴) 즉, 산골마을입니다. 소득이 될 새로운 작목을 찾다 물 좋은 마을 특성을 살린 청정미나리 재배를 시작하게 됐고, 그게 입소문을 타면서 한재미나리가 됐다고 합니다.
 



 " 속이 꽉 찬 한재미나리 "



어릴 적 제가 살던 동네에도 미나리밭이 있었습니다. 미나리밭에는 늘 많은 물이 채워져 있었고, 허리까지 차는 물 속에서 파릇하게 자란 예쁜 미나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진흙속에서 피어난 푸른 잎에 절로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 무서웠던것이 거머리였습니다. 하지만 한재에서는 모래가 많은 땅의 특성 때문에 밭에 물을 채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청도미나리 거머리는 없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거기다 깨끗한 지하수로 씻어 보내니 더욱 안심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래가 많아 따라서 밀착식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넘어지지 않게 받쳐주는 듯한 모습으로 미나리를 키운다고 합니다. 한재미나리는 줄기 아래쪽, 뿌리 가까운 부분이 자줏빛을 띱니다. 그 부분을 잘라보면 일반 미나리와는 다르게 속이 꽉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나리의 경우 물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뿌리쪽으로 공기를 전달하기 위해 줄기 속에 기공이 생겨 빨대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미나리 줄기를 잘라보면 속이 비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재미나리는 물속에서 자라지 않아 뿌리에 공기 공급이 수월해 줄기 속이 빨대처럼 텅 빌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재미나리 특유의 식감·맛·향이 만들어진 것도 이러한 환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청도미나리 먹는법

 

미나리는 과거 궁중요리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음식에까지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습니다. 숙회·나물·전·찜·탕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가장 좋은건 저처럼 삼겹살과 구워먹는 방법이 있고 살짝 데쳐서 숙회로 먹거나 된장이나 초고추장에 참기름 깨 솔솔 뿌려 버무려 먹어도 맛이 그만입니다. 

 

청도미나리축제

현재 미나리 축제가 따로 열리지는 않고 2월에서 ~ 5월까지 청도미나리 비닐하우스나 청도미나리 맛집등에서 편하게 각종 미나리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다음 기회엔 맛집 소개도 해보도록 할게요.



청도미나리가격

청도미나리 가격은 1kg에 약 10,000원 ~ 13,000원 사이에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청도미나리가격

 

 

 

 

 

 

 

 

 

"청도미나리 엄청 맛있다냥~"

 

 

 

 

 

#경제적자유를꿈꾸는고양이마린 #청도미나리삼겹살

 

 

 

 

"제가 한번 크게 삼겹살과 청도미나리를 싸서 먹어보겠습니다."

 

 

 

 

 

#청도미나리 #청도한재미나리

 

 

 

"식탁위에 잘라만 두었는데도 미나리 향이 온 공간에 맴돕니다"

 

 

 

 

 

 

"삼겹살과 청도미나리 조합은 찐입니다"

 

 

 

 

 

 

 

 

마지막은 청도미나리 삼겹살 김치 볶음밥으로 마무리합니다. 더이상 여한이 없네요.

정말 온가족이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자유를꿈꾸는마린

 

 

 

행복한 식사를 하고 창가에 앉아 볕을 쪼이며 신나게 후기를 써봅니다. 청도미나리와 삼겹살을 먹고 제가 농담으로 던진말에 가족들이 모두 웃음이 터졌네요.

 

" 다 이루었도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청도미나리 연락처를 남겨둡니다. 위에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에서 직접 재배한 청도미나리입니다. 

청도미나리 박영국 010-4520-1107

 

올 봄엔 청도미나리 삼겹살 한쌈 어떠세요?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라며 

#자유를꿈꾸는마린 이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