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 꽃, 정기구독 봄인데 꽃 정기구독이나 할까?

꽃 정기구독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친한언니 남친이 꾸까 정기구독해 줬다는 포스팅 보고 진심으로 부러워해주고 함께 기뻐해 줬는데

돌아보니 나를 위한 셀프 선물로 이만큼 큰 선물이 없을 거 같아

엄청 끌리는 와중에

(나는 정말 꽃을 좋아한다 흐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나에게 마린님은 바다를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던데 바다 보다 좋은 게 꽃이다. 오죽하면 일 년 내내 피고 지는 꽃 따라 여행지를 고를 정도니)

그렇지만 결제에 앞서 늘 결론이 같은 데로 흐른다.

그거면 OO 주식 몇 준데.. 달러 시센 얼마더라? 금은? 채권은? 비트코인은?

하아악.. 요새 온통 내 관심이 거기에 있다 ㅎㅎ

눈 뜨면 눈 감으면 업무시간 외엔 다 뉴스 찾아보고 뇌피셜 굴려보고 관련 글들 찾아보고 책 읽고 유튜브보고 전형적인 '푹 빠진 자'의 행동을 하는 중이다.

어떻게 하면 아끼고 - 잘 투자하고 - 많이 벌까 에만 꽂혀있다.

딱 5년만 이렇게 살기로 작정했다.

뜨거운 가슴 차가운 머리를 가져야 한다는데

둘 다 활활 타고 있으니 심각한 건데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다.

다시 꽃으로 돌아와서 절화는 이쁜데 가성비가 떨어진단 말이야.

화분이 좋은데 화분은 지금도 가득 있고 (여기가 나의 방앗간인가)

눈알만 굴리다 오늘도 결론을 못 내리고

구독할까??란 화두만 던져놓고 일하러 간다.

생전 결정 장애 따윈 없었는데 말이야..

 

 

 

 

 

요즘 꾸까는 정기구독 하면 첫 정기구독은 0원이라는데 해볼까... 무려 6개월권을 무료로 준다. 

포인트백이란건 다시 구독하란소리지만 이게 어딩가.

 

 

꾸까첫정기구독무료

 

 

 

 

꾸까꽃정기구독

 

 

 

포스팅하면서 참지를 못하고 지를것같다. 꽃들아 왜이리 예쁘니?

주변에서 많이들 하고 있는데 

후기를 물어보면 그나마 다른 꽃 정기구독에 비해 잘온단다.

다만 가끔 배송이 늦어 꽃이 마르기도 한다는데 어떤상태로 올지도 매우 궁금하다. 

지금이순간 215,213명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구독을 한다는데 나도;;; 나도 하고 싶구려.. 

#꽃정기구독 의 세계로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