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마린

재테크공부

통장쪼개기

여행자 마린 2021. 3. 16. 18:34



재테크 실행의 가장 첫번째는 지출분석이다. 연간 정확한 수입을 파악하고 (사업, 보너스등 변동적인 분들도 많으니 ) 지출도 일년 단위로 파악해두면 매우 좋다. 사람들마다 많이 나가는 항목이 다르다. 어떤이는 식비에, 어떤이는 패션과 화장품에, 어떤이는 취미, 문화생활, 레져, 여행에 어떤사람은 자녀 교육에 올인하는 경우도 있다. 가계부를 쓰면 한눈에 이 항목이 보이지만 안쓰는 경우 최근 몇달 카드내역서를 뽑아서 쭉 나눠보면 어디가 나의 구멍인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자주 돈이 나가는 곳을 방아간이라고 부자언니 유수진은 지칭했다. 참새가 매일 찾는 방아간 말이다.



우리가 부자가 되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수입을 늘리거나 2. 지출을 줄여서 모으거나 


이중에 전자가 사실 훨씬 멋지고 빠를 수 있다. 당신이 20대 ~ 30대라면 전자에 올인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나 40대 중반을 넘어 몸이 예전같지 않거나 몸과 정신을 갈아넣을 상황이 아닌분이라면 일반적으로 후자의 방법이 안전하다.

내가 오늘 얘기하고 싶은건 후자의 방법에 대한 팁이다. 굳이 지출 항목을 관리하지 않고도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고 계신분이라면 이 글을 패스해주시면 된다(몇몇 떠오르는 분들이 있는데 몹시 부럽다).
나는 가계부를 쓴지 15년이 넘었고 모네타에서 네이버 가계부로 넘어온후 지금은 구글시트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매월 예산을 정하고 항목을 분리해 월초와 월말에 한번씩 점검을 하는 것이다. 네이버 가계부의 경우 카드와 연동해두면 쉽게 사용내용이 기록이 되니 가급적 사용을 권한다. 
구글시트(또는 엑셀)를 따로 두는건 일년 단위 ~ 길게는 10년 단위 예산을 한눈에 보기 위함이다. 살면서 생애주기가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나로 예를들면 자녀의 대학학자금 / 노후를 위한 연금 / 자녀 결혼지원금(크게 생각은 안한다만.. 20살되면 알아서 살아야지;;) / 부모 건강+칠순 / 내 건강을 위한 보험등이 있겠다. 
그리고 연 수익율 8%로 잡고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내가 은퇴전에 모아야할 돈을 계산해 표로 만들어 지켜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에 통장쪼개기가 있다. 
모든수입이 들어오면 월급통장에 모두 넣는다. 그리고 각자 쪼개논 통장에 이체를 하는 것이다.  
수입(급여/월급외소득/금융소득/기타) -> 저축/투자/고정지출(보험,용돈)/변동지출(주거,자동차,의료비,경조사,문화생활,기타) 섹션으로 나눠서 보내는 것이다.   

 

월급통장 / 공과금,보험통장 / 저축통장 / 투자통장 / 생활비통장  / 용돈 통장 / 비상금 통장 등으로 분리해서 사용하면 된다.  
  

정확한 통장 분리가 완료가 된후 각 분할된 금액에 맞춰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원하는 목표금액까지 도달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가끔 연중에 예상치 못한 못은 비상금 통장에서 빼서 쓰고 연단위로 이 자금을 운용하다보면 

예측치못한 지출까지 통제가 가능하다.